방학 같은 일주일 by 땡주

이번주에 매일 출근한 회사 까페. 회사 다니는 게 항상 이번주만 같았으면 좋겠다. 휴가 간 사람들이 많으니 급한 일도 없고, 너무 평화롭다. 덕분에 회사 안 까페가 바글바글. 오늘이 금요일이니 이런 방학도 막바지다.
 



그리고 결혼까지 D-58 일.



. by 땡주

요즘 너무 더워서 하루 한번 팥빙수를 먹는다. 그래도 제일 맛있는 빙수는 동네카페에서 파는 녹차빙수. 견과류를 듬뿍 들어가 있어 고소하다.

주문한 책장이 일주일이 넘었는데 아직 오지 않아서, 책들이 작은방에 마구 방치되어 있다. 일주일 전부터 배송중이라고 뜨는데, 어제는 온다고 해놓구선 소식이 없다. 이 거짓말장이들...

레몬테라스에 집 이쁘게 꾸며서 사진 올리고 싶었는데... 자꾸 집이 흐트러 지고 있다. 뭐든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싶어 2인용 책상을 사서 한쪽엔 거울을 두고 화장대처럼 꾸미고, 한쪽은 스탠드를 놔두었는데, 자꾸 잡동사니가 쌓여간다. 거기 앉아 가계부라도 차곡차곡 써야지. 공부를 해야지. 일하는 회사 책상 말고, 나를 위한 공간을 갖고 싶었는데, 만들어놓고 방치하니 무용지물이다. 뭐든 부지런해야 하지. 일단 책장이 도착해야 해. 그런 다음 작은 방을 상큼하게 정리하고 나를 위한 뭔가를 찾아서 시작할란다. 
반나절 바짝 하고 얼른 퇴근하자!
 


금요일 by 땡주

금요일마다 야근한다. 오늘 야근하게 되어서 인호박은 인천에 가고, 혼자 집에 와서 냉장고 청소를 했다. 다음주에 이 집을 떠나야 하니, 슬슬 짐을 싸야 한다.  2006년 이후로 지금이 벌써 4번째 하는 이사다. 떠돌이 생활이 고단하긴 하지만, 이제 오래 머물 곳으로 간다고 생각하니까, 웬지 맘이 푸근해 진다. 


맥주 5.5 잔의 숙취 by 땡주

오늘은 어제 마신 양에 비해 숙취가 심하게 찾아 왔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회사 화장실에서 오랜만에 헛구역질도 했다. 휴게실에서 좀 자려다가, 동기오빠가 사주는 모닝 카푸치노를 마시고 점차 회복하기 시작하여, 점심시간에 이르러서는 완전히는 아니라도, 거의 완전히 좋아지게 되었다.  오후엔 몸이 노골노골 해지며 몸이 완전히 풀리겠지.

신나는 주말의 일정.

금요일 저녁 :  마사지샵 (인호박도 같이 )
토요일 : 웨딩촬영때 입을 드레스 고르기

우리 집도 생기고, 차도 생기고, 어른이 되어 가고 있다. ㅎㅎ


로빈후드 by 땡주

로빈후드
러셀 크로우,케이트 블란쳇,막스 폰 시도우 / 리들리 스콧
나의 점수 : ★★★★★

부제를 나름 붙여보자면, 로빈후드는 왜 숲으로 갔나? 정도가 되겠다.
밤 늦은 시간에도 나를 재우지 않고, 종종 웃겨 주며 2시간 반이라는 긴 리드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랜만에 이런 긴 영화 재밌게 봤다.

최고의 장면 :  러셀 크로가 물속에서 나오는 장면. ㅋㅋㅋ 진지한 장면인데 너무 귀여워서 키득거리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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