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를 기르고 있는데, 다시 자르고 싶다.
머리를 까만색으로 염색했는데, 다시 갈색으로 염색하고 싶다.
파마했는데, 생머리로 다시 머리하고 싶다.
- 2009/12/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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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23 22:52
- J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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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도 끝이다.
1. 이제 나는 안경 이나 렌즈 없이도 너무 잘 보인다. 이전엔 어떻게 살았나 벌써 다 까먹었다.
2. 상견례 결과는 참혹했는데, 이제서야 담담해졌다.
생각해보니, 우린 너무 서둘렀다. 지금 이대로도 참 좋은데..아쉽긴 하지만, 조금 아쉬울 때가, 다 가졌을 때보다 좋을 수도 있다는 걸 몰랐다. 아직 모른다.조금 더 공을 들여 준비했을껄. 후회해봐야 소용없지만. 어쨌든, 앞으로 많이 노력을 해야 한다. 근데 가끔 지치는 것도 사실이다. 정말 라스베가스에 가서 둘이서만 하는 그런 결혼식은 이 세상엔 없는 걸까. 영화에서 둘이서만 꽃반지 끼고 하는 그런 결혼식은 없는 걸까. 둘이 서로 눈물 닦아주면서.
그 사람이 우는 걸 보는데, 너무 가슴이 아팠다. 엄마가 우니까 눈물이 또 나왔다. 이도 저도 편한 길은 없고. 참 가슴 아프고 답답한 상황이다. 그런데, 또 3년만 더 알콩달콩 해왔던 것처럼 연애할 생각하니, 또 거짓말처럼 힘이 생긴다. 최악의 상황은 아니니까. 정말 시간이 약이겠지. 그런말이 있으니까. 한번 믿어봐야지.
3. 다시 뭔가 하고 싶은게 많아졌다.
- 베이킹 (쿠키/브라우니/머핀/크리스마스케잌), 책읽기와 책사기, 뭔가 열광하며 배울 것을 찾기 (아, 이건 일생의 숙제다)
카폐경영 기획, 못 보던 친구들 만나기,크리스마스 계획 세우기, 2010년 다이어라 사기
그리고 인호박을 더 자주 오래오래 보기. 틈만 나면 만나기.
여전히 누군가를 뭔가를 늘 비판하며 산다. 불만도 많고, 뭐든 잘 못 알아듣는다. 오들오들 추위에 떨고. 멍도 잘 들고.
그리고, 아침에도 전화하고, 졸릴때도 전화하고, 자기전에도 전화하고, 밥 먹고 전화하고, 늘 같이 있다.
그래서 이번 겨울도 끄떡없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1. 이제 나는 안경 이나 렌즈 없이도 너무 잘 보인다. 이전엔 어떻게 살았나 벌써 다 까먹었다.
2. 상견례 결과는 참혹했는데, 이제서야 담담해졌다.
생각해보니, 우린 너무 서둘렀다. 지금 이대로도 참 좋은데..아쉽긴 하지만, 조금 아쉬울 때가, 다 가졌을 때보다 좋을 수도 있다는 걸 몰랐다. 아직 모른다.조금 더 공을 들여 준비했을껄. 후회해봐야 소용없지만. 어쨌든, 앞으로 많이 노력을 해야 한다. 근데 가끔 지치는 것도 사실이다. 정말 라스베가스에 가서 둘이서만 하는 그런 결혼식은 이 세상엔 없는 걸까. 영화에서 둘이서만 꽃반지 끼고 하는 그런 결혼식은 없는 걸까. 둘이 서로 눈물 닦아주면서.
그 사람이 우는 걸 보는데, 너무 가슴이 아팠다. 엄마가 우니까 눈물이 또 나왔다. 이도 저도 편한 길은 없고. 참 가슴 아프고 답답한 상황이다. 그런데, 또 3년만 더 알콩달콩 해왔던 것처럼 연애할 생각하니, 또 거짓말처럼 힘이 생긴다. 최악의 상황은 아니니까. 정말 시간이 약이겠지. 그런말이 있으니까. 한번 믿어봐야지.
3. 다시 뭔가 하고 싶은게 많아졌다.
- 베이킹 (쿠키/브라우니/머핀/크리스마스케잌), 책읽기와 책사기, 뭔가 열광하며 배울 것을 찾기 (아, 이건 일생의 숙제다)
카폐경영 기획, 못 보던 친구들 만나기,크리스마스 계획 세우기, 2010년 다이어라 사기
그리고 인호박을 더 자주 오래오래 보기. 틈만 나면 만나기.
여전히 누군가를 뭔가를 늘 비판하며 산다. 불만도 많고, 뭐든 잘 못 알아듣는다. 오들오들 추위에 떨고. 멍도 잘 들고.
그리고, 아침에도 전화하고, 졸릴때도 전화하고, 자기전에도 전화하고, 밥 먹고 전화하고, 늘 같이 있다.
그래서 이번 겨울도 끄떡없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 2009/11/17 12:48
- 이한권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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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끝 여자친구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상큼한 표지에 반해서 충동구매했다.
그리고 작가가 나와 같은 학교 출신이라는 것도.
웬지 모르게 친근하게 느껴져서.
힘든일이 있었는데 알게 모르게 위안이 되어준 책.
- 2009/11/04 21:46
- 이한권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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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와 준
아나이스 닌 지음, 홍성영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어느 예민한 여작가의 일기.
책장을 뒤로만 넘기다가, 귀퉁이를 접어 놓은 페이지들을 다시 읽어보았다. 여기 몇자 옮겨 본다.
이 책을 다 읽고 영화 북회귀선을 봐야지.
반드시 사치를 할 필요는 없지만, 아름다운 것과 좋은 것은 내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그는 팔을 벌려 내게 안식처를 제공해 준다.
우리의 버릇. 버릇을 이야기하며 느끼는 기쁨
그도 때로는 약해진다.모든 사람들은 소심한 면이 있고 자신감을 잃기도 한다. 여러 감정의 층이 쌓인다.
- 2009/11/02 17:57
- J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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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버스를 기다리면서..
집 가까이 있는 일식집으로 상견례 장소를 예약했다. 오빠네 식구 4명 우리 식구 4명.
비싼 일식코스 요리를 과연 맛있게 먹을수 있을까. 걱정이다.
친구의 충고. 미리 엄마와 입을 좀 맞추고 상견례 하러 가야해. 근데 난 웬지 엄마와 말하기도 조심스럽다.
결혼식을 어디서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엄청난 의견차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리집은 청도 / 오빠네집은 인천 / 둘다 직장은 수원
수원에서 하면 되겠다. 모르는 사람들은 이렇게 쉽게 말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나.
근데 상견례 하면 돈은 누가 내야 하나?
이렇게 시시콜콜 한것까지 다 궁금하고 걱정된다. 이래서 결혼하겠나 ㅜㅜ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책들
1. 외면일기-미셸 투르니에
2. 헨리와 준-아나이스 닌 : 펭귄 클래식 이다.
3. 세상의 끝, 여자친구- 김연수
--> 이책엔 엉뚱하게도 김C의 싸인을 받았다.
지난 금요일에 황석영 선생님의 심청을 헌책방에서 발견했다. 정말 너무 반가웠다. 인호박이 오천원을 주고 두권 다 사주었다. 마음이 어찌나 그득한지. 언젠가 꼭 황석영 선생님의 책을 다 사서 모으고 싶었는데, 이렇게 뜻하지 않게 두권이 내 손에 들어오니 뭔가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이다. 오래된 정원/손님/장길산 시리즈도 어서 갖고 싶다.
그리고 난 이만 퇴근...
집 가까이 있는 일식집으로 상견례 장소를 예약했다. 오빠네 식구 4명 우리 식구 4명.
비싼 일식코스 요리를 과연 맛있게 먹을수 있을까. 걱정이다.
친구의 충고. 미리 엄마와 입을 좀 맞추고 상견례 하러 가야해. 근데 난 웬지 엄마와 말하기도 조심스럽다.
결혼식을 어디서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엄청난 의견차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리집은 청도 / 오빠네집은 인천 / 둘다 직장은 수원
수원에서 하면 되겠다. 모르는 사람들은 이렇게 쉽게 말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나.
근데 상견례 하면 돈은 누가 내야 하나?
이렇게 시시콜콜 한것까지 다 궁금하고 걱정된다. 이래서 결혼하겠나 ㅜㅜ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책들
1. 외면일기-미셸 투르니에
2. 헨리와 준-아나이스 닌 : 펭귄 클래식 이다.
3. 세상의 끝, 여자친구- 김연수
--> 이책엔 엉뚱하게도 김C의 싸인을 받았다.
지난 금요일에 황석영 선생님의 심청을 헌책방에서 발견했다. 정말 너무 반가웠다. 인호박이 오천원을 주고 두권 다 사주었다. 마음이 어찌나 그득한지. 언젠가 꼭 황석영 선생님의 책을 다 사서 모으고 싶었는데, 이렇게 뜻하지 않게 두권이 내 손에 들어오니 뭔가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이다. 오래된 정원/손님/장길산 시리즈도 어서 갖고 싶다.
그리고 난 이만 퇴근...




